2026년 최저임금 실수령액표: 연봉별 월급과 4대보험 공제액 정리

2026년 최저임금 확정액(시급 10,320원)을 기준으로 세전 월급과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실수령액을 정확히 계산했습니다. 인상된 4대보험 요율이 적용된 연봉별 실수령액 표와 비과세 공제 팁까지 포함해 직장인이 내년 급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뉴스는 '시급'을 말하지만, 우리는 '월급'이 궁금하다

2026년 최저임금 확정 소식을 들었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먼저 드셨나요? 아마 십중팔구는 "그래서 내 한 달 월급이 얼마라는 거야?", "세금 떼고 나면 통장에 얼마나 들어올까?" 이 두 가지일 겁니다.

하지만 막상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숫자가 딱 떨어지지 않죠. 월급이 같아도 4대보험, 소득세, 비과세 항목(식대 등), 부양가족 수 같은 변수들 때문에 실제로 쥐는 돈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계산은 잠시 접어두세요. 오늘 이 글에서 2026년 확정 최저임금에 따른 월급·연봉 환산액부터, 연봉 구간별로 달라지는 '진짜 실수령액'까지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최저임금 확정값: 시급·월급·연봉

• 2026년 최저임금(시급): 10,320원
• 월 환산액(주 40시간, 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 2,156,880원
  • 계산: 10,320원 × 209시간 = 2,156,880원
• 연 환산액(위 월급 × 12): 25,882,560원

월 209시간은 “주 40시간 + 주휴 8시간(유급)”을 월로 환산한 표준값이라, 주 40시간 정규 스케줄이면 이 숫자가 기준선이 됩니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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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령액 계산에 들어가는 2026년 ‘고정 공제’(직장인 기준)

아래는 “1인(공제대상가족 1), 비과세 0원, 월급=과세대상 급여”로 통일해 계산했습니다. 실제 회사 급여명세서는 비과세(식대 등), 가족 수, 연말정산, 상여에 따라 달라져요.

1) 4대보험(근로자 부담분 기준)

• 국민연금 보험료율:
  2026년에 9% ⇀ 9.5%로 조정(총요율 기준). 일반적으로 직장가입자는 근로자·회사 절반씩 부담합니다.
• 건강보험료율(2026):
  7.19%(총요율, 근로자·회사 절반 부담)
• 장기요양보험료율(2026):
  건강보험료의 13.14%(즉, 장기요양보험료 = 건강보험료 × 13.14%)
• 고용보험(실업급여) 근로자 부담 요율:
  0.90%(실업급여 요율 1.80%의 절반)

2) 소득세·지방소득세

• 매달 원천징수는 국세청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조견표)」를 따르는 구조입니다.
• 지방소득세는 소득세의 10%가 함께 빠집니다(급여명세서에서 ‘지방소득세’).

2026년 최저임금 월급(2,156,880원) 실수령액 예시

가정: 1인(공제대상가족 1), 비과세 0원

• 월 세전: 2,156,880원
• 월 실수령(추정): 1,920,518원

공제(근로자 부담분) 구성(원 단위, 반올림):

• 국민연금(4.75% 가정): 102,452원
• 건강보험(3.595%): 77,540원
• 장기요양(건보료×13.14%): 10,189원
• 고용보험(0.90%): 19,412원
• 소득세(간이세액표 기준): 24,340원
•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2,430원

포인트: 최저임금 구간에서는 세금(소득세+지방소득세)보다 4대보험 비중이 더 큽니다.

 

 

2026년 연봉별 월 실수령액(표)

가정(전 구간 동일)

• 공제대상가족수 1(본인만)
• 비과세 0원
• 2026년 건강보험 7.19%, 장기요양 13.14%, 고용보험 0.90%, 국민연금 9.5% 반영(근로자 부담분 기준)
• 소득세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조견표) 기준

연봉	월 세전	월 실수령(추정)	월 공제 합계
최저임금(연 25,882,560)	2,156,880	1,920,518	236,362
3,000만	2,500,000	2,217,905	282,095
3,600만	3,000,000	2,626,699	373,301
4,000만	3,333,333	2,893,691	439,643
5,000만	4,166,667	3,522,726	643,941
6,000만	5,000,000	4,145,121	854,879
7,000만	5,833,333	4,770,976	1,062,357
8,000만	6,666,667	5,311,793	1,354,874
9,000만	7,500,000	5,894,161	1,605,839
1억	8,333,333	6,481,530	1,851,804
1억2,000만	10,000,000	7,546,307	2,453,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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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실수령액이 달라지는 ‘현실 변수’ 6개

1. 비과세(식대 등):
   예를 들어 식대 비과세가 들어가면, 같은 연봉이라도 세금·4대보험 기준 급여가 내려가 실수령이 올라갑니다.
2. 부양가족 수(공제대상가족수):
   가족 수가 늘면 간이세액표상 소득세가 내려갑니다.
3. 연말정산:
   매달 원천징수는 ‘중간정산’이라, 실제로는 환급/추가납부가 생깁니다.
4. 상여·성과급:
   분기/연간으로 몰아받으면 그 달 공제가 튈 수 있어요.
5.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
   국민연금은 매년 7월 상·하한이 조정될 수 있어, 고연봉 구간은 하반기 수치가 바뀌면 월 공제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조정 주기 자체는 통상적으로 존재).
6. 회사 급여항목 구성:
   “기본급+고정수당+변동수당” 구조에 따라 과세표준이 달라집니다.

'보이는 연봉'보다 중요한 건 '실속'

정리하자면, 2026년 최저임금 월급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209시간)으로 계산되며,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여기서 4대보험과 세금을 뺀 나머지입니다.
표에서 보셨듯 최저임금~중반 구간에서는 '4대보험'이, 연봉이 높아질수록 '소득세'가 월급을 깎아먹는 주범이 되죠.

하지만 실망하긴 이릅니다. 오늘 보여드린 표는 '1인 가구, 비과세 없음'을 가정한 가장 보수적인 기준선일 뿐이니까요. 회사에서 식대 같은 비과세 수당을 챙겨주거나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다면 실수령액은 이보다 늘어납니다.
이번 기회에 급여명세서를 꼼꼼히 뜯어보고, 2026년 내 월급의 실속을 미리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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