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기는 무섭지만, 블록체인 시장이 커지는 건 분명해 보여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주식 투자자분들 계시죠?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이 불러올 나비효과와 그 수혜를 입을 국내 기업들을 분석해 볼게요.
단순히 코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미국의 달러 패권 전략과 맞물린 거대한 금융 인프라의 변화입니다.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무기'로 삼은 이유
"코인은 달러의 적이다?" 이제는 옛말입니다. 오히려 지금 미국 정부에게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패권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상황을 한번 볼까요? 중국은 미국의 '달러 무기화'에 대응해 미국 국채 보유량을 2021년 1조 700억 달러에서 2025년 7,654억 달러로 약 26%나 줄였습니다. 미국 입장에선 빚(국채)을 사줄 큰손이 사라지는 위기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 빈자리를 누가 채웠을까요?
바로 테더(USDT)와 서클(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입니다. 이들은 코인을 찍어내기 위해 담보로 달러와 미국 국채를 사들였는데, 그 규모가 1,449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독일이나 한국의 보유량보다 많은 수준이죠. 결국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에 디지털 달러를 뿌리면서, 그 돈으로 다시 미국 국채를 사주는 '민간 방파제'이자 '미니 양적완화'의 수단이 된 셈입니다,.
미국의 정책 변화: 2025년 '지니어스 법'이 쏘아 올린 신호탄
이런 흐름 속에서 2025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지니어스 법(GENIUS Act)'은 시장에 결정적인 신뢰 시그널을 줬습니다.
이 법의 핵심은 아주 심플합니다.
- "1:1로 꽉 채워라":
스테이블코인은 반드시 100% 현금이나 미국 국채 같은 안전 자산으로 담보해야 합니다,. - "알고리즘 코인은 퇴출":
담보 없이 코드로만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사실상 금지됐습니다. - "매달 검사받아라":
준비금 내역을 매월 공개하고 연방 차원의 감독을 받아야 합니다.
이 법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불안한 가상화폐'에서 '증권이 아닌 안전한 결제 수단'으로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멍석을 깔아준 거죠.
국내 수혜 기업 분석: "인프라를 깐 기업을 보라"
자, 그럼 우리는 어떤 기업을 봐야 할까요? 코인을 직접 발행하지 않더라도, 이 거대한 결제 흐름이 지나가는 '길목'을 지키는 기업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 NHN KCP: "결제 1등이 스테이블코인 유통도 1등"
국내 1위 결제대행사(PG)인 NHN KCP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힙니다.
- 유통의 핵심: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쓰이려면 가맹점과 연결해 줄 PG사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NHN KCP는 이미 쿠팡, 네이버, 애플, 아마존 같은 거대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죠. - 발행 준비 완료:
이미 지난 6월, KRWPS, KSKOR 등 총 11종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단순 결제 대행을 넘어 직접 발행 및 유통까지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입니다.
▪ 쿠콘: "모든 데이터는 이곳을 통한다"
금융 데이터 API 기업인 쿠콘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데이터 연결의 강자: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고 송금하려면 은행, 핀테크, 플랫폼 간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오가야 합니다. 쿠콘은 이 API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 글로벌 협업: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와 지급 결제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본격화되면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직접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미래 전망: "비자, 마스터카드를 넘어서는 27조 달러 시장"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코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살 때나 쓰는 칩이 아닙니다. 2024년 기준 스테이블코인의 연간 이체 규모는 약 27조 6천억 달러(약 3경 8천조 원)로 추정되는데, 이는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의 결제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이미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만 연간 13조 달러가 넘는 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오가고 있습니다. 송금 수수료는 기존 금융 대비 85% 이상 저렴하고, 속도는 1~3분이면 충분하니까요.
미국 재무부 자문위원회(TBAC)는 2028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79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글로벌 B2B 결제와 송금의 표준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관련 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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